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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으로 본 '바람' - 바람이 분다, 내가 살아 있음을 느낀다.

밀란 쿤데라는 그의 저서『웃음과 망각의 책(The Book of Laughter and Forgetting)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권력에 대한 인간의 투쟁은 망각에 대한 기억의 투쟁이다." 한때 나는 기억에 대한 망각의 투쟁을 벌인 적이 있다.아무것도 기억하고 싶지 않았다. 잊고 싶은 것만 잊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그래서 모든 것을 잊기로 했다.망각하고 싶은 내 강렬한 몸부림은 결국 건망증으로 이어졌다.그렇게 나는 모든 것을 잊었다. 어느 날, 바람이 불었다. 그 바람은 잊고 있었던 기억들을 한꺼번에 불러왔다.모든 것은 내 안에 있었다. 왜 나는 바람을 맞을 때 살아있음을 느낄까? 나는 바람을 좋아한다. 그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고 있을때, 나는 내가 살아 있음을 느낀다.새벽녁..

사주명리 기초 - 우리 삶을 움직이는 거대한 에너지, 음양(陰陽)의 조화

현묘 선생님의 강의로 사주명리학 공부를 시작했다.오랫동안 홀로 독학한 지인을 통해 전해들었던 나의 사주.지천명이 되어 나는 사주명리를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다. "사주는 인간을 이해하는 훌륭한 도구이다. 훌륭한 레시피를 지녔다고, 누구나 위대한 요리사가 될 수 없듯이, 사주 이론은 완벽하게 알더라도 훌륭한 역술가, 상담가가 될 수 없다. 반드시 공부를 통해 나만의 통찰력을 확보해야 한다. 사주공부와 함께 꼭 책을 읽어서 자신의 통찰력을 기르자." -현묘 1. 사주 명리학 四柱命理學에서 음양2. 음양이란 무엇인가?3. 음의 기운4. 양의 기운5. 끊임없이 움직이며 변화한다는 원리 : 음양의 조화 사주 명리학 四柱命理學에서 음양 陰陽사주의 전제는 살아있는 동안의 리듬이 그 사람의 길흉화복을 결정한다는..

2026 서울국제도서전 방문기 - 20대의 나를 조우하다.

설레는 발걸음, 코엑스로2026 서울국제도서전에 다녀왔다.6월 26일 금요일 오전 11시, 코엑스에 도착했다.도서전이 시작된 이후 늘 관심 있게 지켜봤지만,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첫날은 오픈런이 매우 치열했다고 한다.아침 일찍부터 대기하다 오픈하자마자 달려가는 사람들,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몇 시간씩 줄을 서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목요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방문했다는 소식에 더 많은 인파가 몰렸을 듯하다. 나는 다소 여유를 두고 11시 30분쯤 전시장에 입장했다. 도서전의 뜨거운 열기B홀 입구로 들어서니 강연이 진행되는 책마당에 사람들로 가득 메워져 있었다.무엇보다 눈길을 사로잡은 건 책들의 표지였다. 예전과 달리, 다양한 색감의 표지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그리고 책의 ..

사주 공부의 시작, 내 사주 보는 법 - 만세력 보는 법

나는 어떤 사람인가? 왜 나는 이런 성격을 가졌고, 매번 이런 선택을 하는 걸까?사주를 공부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본질은 결국 '나라는 사람을 알아가는 것'에 있다.사주명리의 첫걸음은 내 명식을 들여다보는 것에서 시작된다.먼저 만세력을 사용하여 내 사주를 알아보자. 1. 만세력이란?2. 만세력의 종류와 추천 만세력3. 만세력으로 내 사주 보는 법4. 현묘의 인시일수론5. 글을 마치며 1. 만세력이란?만세력은 동아시아에서 오랫동안 사용해 온 '시간의 달력'이다. 단순히 날짜를 기록하는 달력을 넘어, 절기학節氣學을 바탕으로 태양과 지구의 관계를 계산해 인간에게 부여된 기운을 읽어내는 도구이다.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므로, 지구와 태양은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받는다. 지구에 태어난 모든 ..

당신에게도 세 번의 대운은 반드시 찾아온다.

당신에게도 세 번의 대운은 반드시 찾아온다_사주명리상담가 소림 지음(트로이목마 출판) 지난날의 나처럼능력이 부족해 아직 서툴고,실수도 하고,지금 하는 일에 확신이 없고,그렇다고 새로운 일을 확실하게 발견하지 못한 상태라면또는 발견했지만 당장 그 일로 옮겨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우선 지금 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 진인사대천명 盡人事待天命하늘의 운, 땅의 운, 사람의 운 하루하루, 걷는 사람

사랑하는 것을 인仁이라 하고-근사록 제1권 우주의 도(道)

사랑하는 것을 인仁이라 하고마땅히 해야 할 옳은 일을 의義라 하고사람의 도리를 다하는 것을 예禮라 하고두루 통하여 아는 것을 지知라 하고옳은 것을 지키는 것을 신信이라 한다. 천성天性을 그대로 지녀서편안한 상태에 있는 것을 성聖이라 이르고,잃어가는 성性(성품)을 되찾아 그것을 잡아 지키는 것을 현賢이라 이르며,발하는 것이 적어 눈으로 볼 수는 없으나 두루 채워도 다함이 없는 것을귀신鬼神이라 이른다. p17-[근사록] 제1권 우주의 도(道), 자연의 도_정영호 저(자유문고) 1991. 9. 20 초판 어언 20년 만에 근사록을 펼쳤다. 이 책을 다 읽지도 공부하지도 못했다. 다만, 수업 시간에 교수님이 해주시는 말씀을 열심히 경청하였다.졸업 후, 한때 틈틈히 한 장 한 장 읽어보긴 했었다.세상을 여기..